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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팅경험담

[기타] 흐름....

보안관 레벨
2024-06-23 16:11 114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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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잭에서 흐름을 파악하여 베팅 시스템에 적용시킨다는 것은 무척 위험한
발상입니다. 물론 이것이 단기적으로는 이익이 될 수도 있고 손실이 될 수도
있습니다.
 
 사실 흐름이란 보수적인 베팅 방법의 일종입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이길때는
베팅을 더 올리고 지고 있을 때는 베팅을 내리는 것이지요. '카운트가 떨어지고
있음에도 이기는 상황이니까 베팅을 올린다.' 아님 그 반대이거나...
 카지노 게임이란 것에서 streak 현상은 잘 일어납니다. 그러나 좋은 흐름이지 나쁜 흐름인지는
신만이 아는 것입니다. 저도 50%는 알수 있겠지만요.

 블랙잭은 지고 있을 때 이길 확률이 높아지고 이기고 있을 때 질 확률이 높아지는
게임입니다. 이기고 있는 상황이라면 하이카드가 많이 소진되어서 질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고
지고 있는 상황이라면 반대가 되겠지요.(물론 이것은 카운팅을 하지 않는 분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 입니다.)
 
 주식 하는 사람들중에 차트를 분석하여 단기 매매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데이 트레이더라고 하지요. 기업에 대한 분석은 전혀 하지 않은 채 차트만을
분석하여 매매 여부와 타이밍을 이용하여 주식 거래를 하는 사람들이지요.
이것도 일종의 흐름입니다. 어것이 허황되고 터무니없다는 것이 밝혀진지 오래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이 하는 이유가 들어맞을 때는 기가 막히게 맞기 때문입니다.
 차트를 창시한 미국의 조셉 그랜빌이란 사람은 사기꾼이라는 것이 이미 80년대에
밝혀졌지요.
 
 가치 투자(카드 카운팅)와 장기 보유(변형 인덱스) 를 하는 사람들에 비해 데이 트레이
더들은 거의 손실을 봅니다. 증권사 수수료(카지노 엣지)라는 안보이는 적이 있기 때문이지요.

 우리가 이길 수 있는 어떠한 베팅 시스템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흐름에 따르는 것이나
동일 베팅을 하나 결과는 같습니다. 다만 그 결과가 흐름을 이용하면 드라마틱해지는 것
일 뿐이지요.

 그리고 카운팅을 너무 맹신하여 이길 수 있다는 환상을 버리시기를 바랍니다. 사실 그 엣지는
미미할 뿐입니다. 다만 우리가 딜러에 대항하여 내밀 수 있는 카드가 BS 와 카드 카운팅 뿐이라는
것이지요.

 사실 카페에 가입하여 글들을 보기만 하다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가 강랜 룰이라는 것을
옹호하는 분들이 많아서 인 것 같습니다. 강랜 룰은 반드시 없어져야만 하는 족쇄입니다. 우리가
그 카운트질을 하여 1-2%의 이익을 보려고 하지만 그 강랜 룰이라는 것이 다 좀먹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엣지는 기억이 잘 안 나지만 딜러 9에 soft8 에서 스테이 할 시에 2.5%의 손실이 있습니다. 이것이
작다는 분들은 조금이라도 버틸 수 있는 방법이 바카라를 하시는 것임을 진심으로 충고 드립니다.

 그렇다고 제가 강랜에서 베이직데로 치지는 않습니다.
 성격상 분쟁을 싫어하고 그분들이 불쌍하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얼마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1월 초인가 하는데 입구쪽 빅 휠 옆쪽에 제가 아는 지인들(모두 카운터이구요. 그 중 두 분은 위층에서
 하시다가 무한덱으로 바뀌고 나서 내려오신 분들입니다.) 과 저까지 5명이 1구부터 5구까지 앉아있었습니다.
그런데 게임이 잘 안 되더군요. 그러다가 상황이 좋지 않아 모두 미니멈으로 베팅을 유지 하고 있는데 4구에서
 3바닥에 소프트7 이 나왔습니다. 당연히 그분은 더블을 했구요. 그런데 그 결과 딜러 21을 만들어 줬습니다.
그때 말구에 있던 놈이 갑자기 테이블을 내려 치면서 그 분 한테 뭐라구 하는 겁니다.
"1,6에서 뭘 더 만들려구 더블을 하냐" 뭐 이런 것이었지요.
 제가 열이 받아서 한마디 하려는 찰나에 그분(더블 치신 분)이 저를 말리시면서 그 말구한테 사과를 하는 겁니다.
그러면서 저에게 '식자우환' 이라구 하시더군요. 우리가 참자. 저사람은 저렇게 하면 결국 오링이니까 불쌍하게 여기
자 그러시는 겁니다.
 사실 저는 위에서 내려 오신 분들과 게임 하는 것이 별로 좋지는 않습니다.(그분들 말씀이 자기들이 카운터인것은
위에서 다 알려진 사실이라고 하더군요)  기분인지는 몰라도 그분들이랑 하면 매 슈 딜러가 2덱 이상을 자르는
것 같구 플로어맨 이 왔다 갔다 해도 신경 쓰입니다. 물론 할 수 있는 플레이를 거의 다 할 수 있는 장점은 있지만 말이지요.
 
 결국 그 날 우리들은 블랙잭을 이상하게 하는 사람들이 되어 버렸습니다. 6구에 앉은 사람이 뒷전이 오면 이 테이블은
이상하게 하는 다이니까 조심하라고 하더군요. ㅎㅎㅎ
 
 그 날 저는 결국 최악의 참패를 했습니다. 320 정도 졌구요. 물론 지금까지 이겨 놓은 금액이 많지만 2번 정도에 걸쳐
이겨야 하는 금액을 날리니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좋은 상황에서 3-4 연패는 기본으로 했습니다.
 아무리 상황(카운트)이 좋더라도 연패는 아주, 아주 자주 나옵니다. 안 될 때는 하루 종일 그럴 수도 있구요. 그러나
그것에 열 받으면 안 됩니다. 아주 아주 당연히 여겨야 합니다. 그래서 상한선과 하한선을 지켜야 하는 것이구요.
그때는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같이 하니까 재미가 있어서 제가 정한 선을 지키지 못 했습니다.
 
 당연한 자신의 권리(자신의 돈으로 자기가 하고 싶은데로 할 권리)를 찾아야 할 날이 빨리 오기를 바랍니다.
그래도 전보다는 많이 좋아진 거 같습니다. 2,3 바닥에 12 힛도 어느 정도 허용되는 분위기이고 스플릿도 어느 정도
가능하고, 하여튼 좋은 날이 오겠지요.

 모두 건승하시고 많이들 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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