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팅을 해보긴 해 봤는데요... > 베팅후기

사실 전 이 카페에 오기전 카드 카운팅 하는 것에 대해서 별로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었습



니다.  근데 노하우란에 간간히 카드 카운팅에 관한 글이 있길래 읽어보면서 나도 한 번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얼마전 드디어 랜드에 가게 되면서 기필코 한 번 해보리라



맘먹고 정말 운이 좋게 밤 늦은시간에 10다이에 자리를 얻게 되면서 두근거리는 맘으로 한 번



해보았습니다.  어떤 식으로 했냐면 1~6까지는 +1, 7 8은 0, 9 10은 -1... 이렇게 숫자를 부여



하고 합산점수가 +인경우 배팅을 한 번 올려보고 뭐 이런식으로 해 봤는데요 첨하는 거라



정신이 하나도 없더군요. 그리고 +점수가 누적이 될때에는 이미 슈가 거의 끝나가는 상황이



라 것도 큰 의미가 없더라구요.  많이 해보신 분은 모르겠는데 딜러가 카드를 빼는 속도가 워



체 빨라 나중에는 어지럽더군요. 많이 하다보면 나아지긴 하겠지만 솔직히 그 효용성에 대해



서는 상당히 의문이 생깁니다.  



총 312장의 카드중에서 딜러가 커팅한 부분이 대략 70~80장 남은 카드는 240여장...



96장의 10카드중 240여장에 포함된 숫자가 산술적인 분석으로도 대략 70장 정도...



대체 카운팅은 어떻게 하는 거죠?  10이 나올때마다 세야 하나요? 세본다 한들 7핸드에



어디에 10이 떨어지는지는 알 수가 없고.. 참 어렵네요. 저는 그냥 카운팅은 생략하려구요



랜드에서는 카운팅도 의미 없습니다.  내 맘대로 힛하고 스테이할수도 없는데 굳이



카운팅을 한다 한들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랜드 블랙잭은 블랙잭도 아니잖아요. 어차피



기계적으로 카드를 받고 안받고 하는 데 거기서 무슨 카운팅이 의미가 있겠어요?



근데 대체 랜드룰은 누가 만든걸까요?  정말 궁금합니다. 물론 그 룰을 만들고 다른 이들에게



강요했던 사람들이야 이미 랜드에서 퇴장했겠지만 혹시라도 남아있는 사람들도 있지 않을



까요?  돈으로 때우면 될테니 자본이 많은 사람들은 돈으로 때우고 있겠죠. 전 가끔 랜드에서



초창기에 돈주고 사람을 사서 그걸 다른 사람들에게 강요하도록 하지 않았나 싶어요. 아니라



면 그토록 바보같은 룰을 지금까지 고수할리가 없을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