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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인내력' 그의 이름은 'CARD EATING' ...

보안관 레벨
2024-06-22 14:03 101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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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특별한 노하우는 아니지만, 블랙잭 게임에서 '철저한 자기 통제력을 바탕으로 한 인내력' 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 제 작은 경험을 바탕으로 몇 자 글을 올릴까 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블랙잭 게임에서 이 '때를 기다릴 줄 아는 인내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다들 아시리라 믿습니다.
그런데 불행히도 실전에서는 이것을 실천하기가 참으로 대단히 어렵지요.
딜러의 불슈인 경우에 그것을 참지 못하고 오히려 '딜러의 불슈'를 꺽으려고 '무리한 배팅('열 배팅') 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요...

제 경험을 말씀드립니다.
좀 오래 전의 이야기 (정확치는 않으나 1997년도 가을로 기억됨) 입니다만, 그 당시 저는 블랙잭 경력이 좀 오래된 어느 미국인 갬블러와 약간의 친분을 쌓게 되었습니다.
그 분은 그 당시 라스베가스 근처에 500만불이 넘는 저택을 소유하고 계신 '블랙잭 전문 갬블러'입니다.
1년 수입이 100만불 정도 되니 갬블러로선 나름대로 성공하신 분이시죠.
사실 그 분으로부터 블랙잭 게임에 대해 많은 배움을 받았습니다.
그 분과 종종 만나 많은 대화를 나누곤 하였는데 사실 말이 대화이지 '블랙잭 게임에 대해 가르침을 받는 것이었죠. 때로는 블랙잭 게임 도중 제가 '패'한 원인에 대해 질문을 하거나, 의문 나는 사항들에 대해서 질문도 하고, 그러면서 배우고요...
대화 내용은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아무래도 정신적인 부분이 많았습니다.
(저의 경우는 아니었지만, 사실 라스베가스에는 카지노 게임 종목별로 전문 갬블러들에게 일정한 금액을 지불하고 개인 교습을 받는 경우가 암암리에 많습니다...)

그 분의 말씀 중 한 가지에 'CARD EATING' 라는 불랙잭 용어가 있었는데, 사실 그 뜻 자체는 그리 대단한 것은 아닙니다. 그 뜻은,
" DEALER 의 흐름이 강한 슈일 때, 그 슈를 최소배팅으로 빨리 소진 시켜라 !"  입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 보았을 듯한 내용입니다.
그런데 이 'CARD EATING'이 실전에서는 아주 대단한 능력을 발휘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

그 당시 저의 생활 패턴은 오전까지는 취침하고 오후에는 운동을 하고 저녁에는 휴식을 취하고 주로 새벽에 카지노에 가는 날이 많았는데 그 날도 역시 그러했습니다.
아무래도 새벽시간대가 좀 한산하고 정신 집중하기가 용이하며,
이 시간대가 주로 야간근무를 하는 DEALER 들의 근무교대시간이어서 PLAYER에게 약간 유리하고(이 시간대를 GRAVEYARD SHIFT 라고 합니다)
모든 카지노가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새벽시간 대에 '초보 DEALER' 나 '이제 막 초보 티를 벗어난 DEALER들'을 투입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저는 BETTING SPREAD가 50-5,000불인 싱글덱 테이블에서 DEALER 와 둘이서 1:1 게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노련한 PLAYER 나 전문 갬블러 분들은 많이 느끼시는 것이겠지만, 블랙잭 게임 할 때 보통 2-3슈 정도 돌려보면 그 슈의 특성이 대강 파악됩니다.
그러면 그 슈의 특성에 맞게 게임전략(CARD COUNTING, 배팅전략 등등...)을 세워 게임을 하게 되지요.
그날의 슈는 처음 게임이 시작되었을 때 그 다지 PLAYER 에게 유리한 슈는 아니었습니다.
잃고 따고를 반복하다가, 약 1시간이 지났을 때 제가 좀 잃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갑자기 슈의 특성이 좀 바뀌는 것이었습니다.
DEALER의 강한 불슈가 시작되더군요.
대강의 내용은,
제가 19를 잡아도 DEALER UPCARD 6에서 20 이나 21 로 메이드...
DOUBLE DOWN 이나 SPLIT 찬스에서 한두 끗수 차이로 DEALER 에게 '패'...
STIFF HAND에서 HIT 하면 어김없이 BUST...
기타 등등....
그렇게 몇 ROUND(판)가 지나가자, 저는 바로 'CARD EATING'을 시작했습니다.
계속 미니멈으로 배팅하며 게임진행을 빠르게 하여갔지요.
중간 중간에 제가 이기는 경우가 몇 차례 있었지만, DEALER가 거의 일방적으로 '승'...
비록 지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속으로는 재미있더군요...
블랙잭 게임을 하다보면 가끔 DEALER와 '기' 싸움 비슷한 것을 할 때가 있는데, 그 날이 그런 날이었죠.
속으로 생각하기를, " 나는 미니멈으로 계속 배팅 할 테니 그래, 어디 한번 계속 이겨봐라. 어디까지 불슈가 지속되나 보자..."

그렇게 몇 슈가 지나자, CARD의 흐름이 거꾸로 바뀌더군요.
'PLAYER 불슈' 가 시작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블랙잭 게임을 하다보면 가끔 이론적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어떤 '확신'이라는 느낌이 올 때가 있습니다. (* 저는 바카라는 잘 모릅니다만, 아마 '바카라'나 다른 게임도 이런 느낌이 올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 때가 바로 그런 때였습니다.
'PLAYER 불슈'라는 확신이 들자, 배팅을 과감히 하기 시작했습니다.
참으로 말로는 설명하긴 어려운데 이런 때는 DEALER UPCARD 'A' 도 안 무섭지요.
또한 이런 때는 대부분의 경우 '게임의 흐름'이 'CARD COUNTING'을 앞서지요.
(*그렇다고 초보자님들 무조건 따라하진 마세요. 잘못하면 '대패' 할 수도 있습니다...)

200, 400, 700, 1,000, 1,500, 2,000, 2,000, 3,000, 3,000불...

중간 중간에 제가 '패'하는 경우도 몇 번 있었지만, 약 5슈 정도가 PLAYER 의 강한 불슈가 지속되었습니다.

그 후로 다시 DEALER 와 몇 십분 정도 서로 '승', '패'가 오가는 게임이 지속되자 저는 그 테이블을 떠나 그 날의 게임을 끝냈습니다.
최종적으로 '승리 금액'을 확인해 보니 약 3시간의 게임 동안 약 25,000불 정도 되더군요...

사실 한번에 너무 큰 금액을 따도 별로 좋은 것은 아닙니다만, 어쨌든 그 날의 '승리'가 아직까지도 유난히 기억에 남는 것은, 승리금액도 금액이었지만 'CARD EATING' 이라는 '인내력'의 위력을 몸으로 절실히 느낄 수 있었던 게임 이었기에 그런 것 같습니다.
(*제 나름으로 'CARD EATING'이라는 용어에 '인내력'이라고 붙인 것입니다. 정확한 의미는 위에서 설명했듯이 인내력과는 그 뜻이 좀 다릅니다. 오해 없으시길...)

위의 경우는 DEALER 와 1:1 로 하는 HEADS UP 게임이었지만, 강랜에서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경우입니다.
지난주에 강랜에 1박2일 머물면서 게임을 했었는데 6덱에 7HAND 꽉 차게 돌아가도 DEALER의 강한 불슈 후에 PLAYER 의 강한 불슈가 오는 경우가 몇 차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약 3백 정도 '승' 했습니다만...)
어쨌든 이런 상황에서,
1) PLAYER 에게 좋은 흐름(예 : PLAYER 불슈)이 올 때까지 기다릴 줄 아는 '인내력' 과,
2) 좋은 흐름이 왔을 때, 이것이 과연 기회인가 아닌가를 구분할 줄 아는 '분별력'
2) 기회라고 판단되면 과감히 배팅 할 수 있는 '용기'
를 가진 사람이 대부분의 경우 '승'을 하게 됩니다.
물론 이러한 능력을 얻기까지에는 많은 '공부'와 '노력'과 '경험'이 필요합니다만...
 철저한 자기 통제력'을 바탕으로 한 '인내력'은 대부분의 경우 분명 PLAYER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다줍니다. (물론 하루 종일 DEALER 불슈인 경우도 있지요. 그런 날은 대책이 없는 날이니 게임을 일찍 그만 두셔야합니다)

회원 여러분,
블랙잭 게임 중 혹시 DEALER의 불슈를 만나거든, 그리고 이러 저러한 이유로 그 불슈를 피해갈 수 없다면(강랜은 테이블을 옮기기가 거의 불가능하니...), 그 불슈를 최소배팅으로 끈질기게 버티면서 여유를 갖고 즐기십시오. 그리고 그 불슈가 PLAYER에게 넘어올 때를 기다리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마침내 그 순간이 왔을 때 마치 한 마리의 '사자'처럼 무섭게 DEALER를 공격하십시오. 그러면 그 순간에 '행운의 여신'은 여러분께 미소를 보낼 것입니다.
(* 그러나 너무 강한 DEALER 불슈인 경우에는, '휴식'을 취하거나 '게임을 그만 두는 것'이 가장 현명한 길임을 잊지 마시길...)

사실 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DEALER의 강한 불슈일 때 최소배팅으로 돈을 잃어주면 기분이 좋습니다. DEALER를 놀리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또한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DEALER 불슈가 끝나면 조만간 곧 PLAYER 불슈가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물론 지금 말씀드린 것이 실전게임에서 행동으로 옮기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우선 게임의 흐름이 언제 어떻게 PLAYER에게서 DEALER에게로, DEALER에게서 PLAYER에게로 옮겨가는지를 파악하기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또한 게임의 흐름이 PLAYER에게 유리하게 옮겨왔다고 하더라도, '용기'를 갖고 과감히 배팅을 하기가 말처럼 쉽지 않지요...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때를 기다릴 줄 아는 자만이 승리할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때를 알기 위해서라도 더 더욱 블랙잭게임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해야 하고, 많은 실전 경험이 필요할 것입니다.
서두르지 마시고 하나씩, 하나씩 배워 나가고 또한 배운 것을 부디 머리로만 이해하지 마시고 실전게임에서 행동으로 반드시 실천할 수 있는 회원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카지노에 출입을 안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길이지만, 자신의 입장이 이러 저러한 이유로  어차피 출입을 해야 할 입장(금전적으로 많은 돈을 잃었다든지, 원래 카지노게임을 좋아한다든지 등등...)이라면, 카지노라는 '마귀'와 싸워서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카지노에서의 '패배'는 일상에서의 단순한 패배가 아님을 회원님들이 너무나도 잘 아실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에게 '카지노'라는 곳은 단순히 즐기는 차원으로 가기에는 '너무나도 무서운 세계' 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입장이 어차피 가야 할 입장이라면 '승리'만이 살길일 것입니다... 
(* 저도 한 때 아무도 없는 외국에서 인생의 막판까지 가면서 게임을 한 적이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기를 바라며 이만 글을 줄입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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