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머신게임: 빠친코, 릴게임 등
보안관
2024-07-1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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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⑶ 머신게임류
슬롯머신, 빠친코 등의 머신게임의 경우 어떤 경우에도 일단은 카지노나 하우스의 일정정도의 승률을 항시 보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장시간 게임(예를 들어 한 기계에서 2~3일 연속)을 하면 거의 플레이어의 패배로 끝나게 된다. 하지만, 게임운영의 요령에 따라 단기적 승리는 가능한데, 만일 머신을 주종목으로 하는 겜블러라면 바로 이 점에 주목해야만 한다.
즉 대부분의 머신게임은 코인을 터뜨려주는 시기와 잡아먹는 시기가 반복시켜주는 어떤 흐름을 보여준다. 복권류나 세미복권류를 제외한 대부분의 도박 게임들은 여러 판이 진행되어 나가면서 마치 수학의 사인 코사인 그래프나, 주식의 주가동향곡선, 혹은 오실로스코우프의 그래프와 같은 상승․하강곡선을 주기적으로 보여주는데, 이러한 흐름에 대해 민감한 감각(겜블러들의 용어로는 ‘촉’[觸]이라고 한다)을 가진 이라면 머신게임 프로가 되는 일이 전혀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콘트롤 가능성’이라는 측면에서 머신게임을 관찰해보면 콘트롤가능한 요소는 그리 많지 않다. 이미 기계들은 사전에 확률이 조정되어 있으며, 플레이어는 다만 기계의 선택과 게임의 시작과 종료 시기만 자신의 의지대로 할 수 있을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전제조건이 확보된다면, ‘기계선택에 대한 민감한 감각’(촉)과 ‘게임 종료시기의 냉철한 조정’(잠그기)에 의해 승리할 방도를 찾을 수도 있다. 즉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다.
첫째, 그 기계의 지난 며칠 동안의 데이터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
둘째, 동일 기종의 기계들이 여러 대 있고, 수시로 다른 기계로 이동할만한 여유가 있을 것.
하지만 그러한 전제조건들이 충족된 환경은 지구상에 오직 일본에 있는 빠친코 가게들만이 유일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런 기준으로 머신게임들 역시 확률 면에서 일정한 스펙트럼 상에 위치짓기가 가능하다.
먼저 가장 확률이 없는 것은 카지노에 설치되어 있는 잭팟머신들이다. 특히 여러 기계들이 적립해 놓은 돈을 한 번에 터뜨려주는 잭팟 기능이 있는 종목은 그만큼 평상시 당첨확률은 더욱 낮아지기 때문에 더더욱 단기전에서 승리하기 어렵다. 그리고 단일 기계당 축적되는 잭팟기능을 가진 머신들이 그 다음으로 확률이 낮으며, 그나마 잭팟기능이 전혀없는 기계들이 그나마 단기전에서는 나을 것이다. 머신게임들 가운데서도 카지노에 설치되어 있는 것들은 가장 확률이 떨어지는 것들로서, 적어도 정규 카지노에서만큼은 머신 게임이란 재미 정도로만 해야 하는 복권류와 동일한 것이다.
강원랜드에서 한 플레이어가 1억 이상의 잭팟에 2번 당첨되었다는 보고가 있기는 하지만, 그가 투입한 총투자액 역시 만만치 않을 것으로 짐작된다. 가령 기계 10대를 묶어놓은 잭팟으로 2억짜리 잭팟이 축적되어 있다고 치자. 그러면 많은 사람들은 그것이 10분의 1 확률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500원짜리 동전 3개 즉 1500원이 한판이라고 치면, 실제 잭팟 당첨까지 기계 당 수만 번의 게임을 할 것이고, 그 모든 기계들의 게임횟수를 합산하면 실제로 즉석복권보다 확률이 높다고 보기도 힘들다. 다만 10대의 기계 중 하나를 내가 계속 돌린다는 보장이 있다면 모르지만, 그런 짓은 로또를 한번에 2억원 어치 사는 행위와 별로 차이가 없는 것이다.
이러한 기계들에 비해 지금은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지만, 바다이야기와 같은 게임방들이 단기전에서는 보다 나았을 것이다. 하지만 지난 데이터를 확인할 길이 없었으니, 바다이야기 같은 곳에서 승리하려면 몇날 며칠을 기계들을 관찰하지 않으면 안 되었을 것이고, 그렇다고 하여 돈을 많이 먹은 기계가 내 것이 된다는 보장도 없었다. 또한 손님들 얼굴보고 쏘아주는 블랙을 쓴다는 설도 많았으니 승률은 무척 낮은 것이었을 게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세계에서 가장 플레이어에게 유리한 일본의 빠친코를 살펴보도록 하자. 일본의 빠친코 산업은 앞에서 설명한 머신게임의 승리조건 2가지를 잘 구비하고 있다.
기계마다 최근 며칠간 혹은 당일의 당첨상황을 그래픽으로 표시해주는 디지털 창이 있기 때문에, 그래프 패턴에 민감한 사람들로 하여금 지속적으로 승리할 가능성을 부여한다. 드물게는 그러한 데이터가 없는 가게도 있지만 극소수이다. 가장 잘 된 것들은 최근 3일간의 각 날짜별 총 오오아타리(大當)와 고아타리(小當)의 횟수 및 당일 치 최근 10회 정도의 당첨 시 타수(예를 들어 이전 당첨이 13회 만에 왔는지 2040번 만에 왔는지 등)를 보다 관찰하기에 용이하게 만든 그래픽을 가진 것도 많이 있으며, 이보다 다소 듬성한 자료를 보여주는 것들도 있다. 그러나 어느 것이든 기계선택에 익숙한 이들에게는 남들보다 정교한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또한 일본의 빠치슬롯머신들은 3개의 릴 앞쪽에 각각 스위치가 붙어있어서 스위치를 차례로 3번 누르지 않으면 그림이 정지하지 않으며, 매 게임 시작 시에는 스타트 스위치를 누르지 않으면 시작하지 않는다. 게다가 혼자서 두 대의 머신을 운용하거나 다른 머신을 찜해두려고 하면, 당장 가게의 스태프가 다가와 제지하므로 한 손님이 10대의 기계를 돌리는 바다이야기 가게 같은 모습은 상상도 할 수 없다. 그렇기에 하나의 기계에서 성적이 좋지 않을 경우 보다 유리해 보이는 기계, 혹은 최근에 다른 손님이 포기한 기계로 옮겨갈 기회가 비교적 많이 존재한다.
이러한 2가지 요건은 대단히 일본적인 문화라고 생각되는데, 적어도 “도박도 공정하게 한다”는 일본문화의 무서움이 엿보이는 지점이다. 어차피 전체적인 확률에서 가게는 손해볼 일이 없지만, 손님들 간에 공정한 경쟁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신들의 업종이 지속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배경이 되는 것이다.
원래 1인 1기계 운용원칙과 불편한 스위치 조작은 한 사람의 손님이 하루 잃을 수 있는 최대금액을 제한하고자 함이 그 목적이다. 아마도 제일 확률이 나쁜 기계에 앉는 손님이 아침 10시에 개장하여 밤 11시에 폐장할 때까지 잃는다면 5만엥 내지 10만엥 사이가 될 것이다. 그러나 그는 매일 나쁜 기계에 않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날은 딸 수도 있다.
이러한 사회적 부작용 방지책이 바로 소위 “빠치 프로”라고 하는 전문가들이 생존할 공간을 열어준 것이다.
이와 비교해서 지난 2~3년간 한국의 게임방들은 지나친 한탕주의로 결국 자신들의 밥줄이 끊기게 되었으니 대단히 한국적 현상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일본의 경우 이런 매니아들을 위한 빠친코 주간지가 여러 종류씩 발매되기도 한다. 그런 잡지들에는 유명 플레이어의 노하우, 새로운 기계들에 대한 분석, 확률이 높은 우량 가게들과 속임수를 쓰는 의심이 가는 가게 등에 대한 정보들로 가득하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승리하는 극소수 특급 빠치프로들의 경우에도 한 달 수입이 최고 100만엥에서 120만엥, 즉 우리 돈으로 1천만 원 내외의 수익 이상을 올릴 수는 없는 것으로 보이며, 통상 50만엥(430만원) 정도만 올려도 상당한 경지에 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듯 머신 게임은 일본 빠친코와 같이 최고의 상황에서도 다른 도박과 비교할 때 그다지 많은 수입을 보장해주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빠치프로들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머신게임을 프로겜블러의 주종목으로 권하고 싶지는 않다. 왜냐하면 이 일은 무척이나 중노동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빠치프로는 설정 좋은 기계를 하루종일 돌리는 장시간 플레이 타입과 어떤 기계의 연타 시점만 집중적으로 빼먹고 다른 기계나 다른 가게로 이동하는 단시간 승부형이 있다.
장시간 플레이 타입은 전날 마감시간(밤11시)에 가게 안의 정보들을 보아두었다가, 다음날 10시 개장 전에 가게 밖에 줄지어 서있다 먼저 입장하여 해당기계를 하루 종일 거의 10시간 이상씩 때려대는 타입이다.
또한 단시간 승부형 역시 혼전을 거듭하는 기계를 만나거나 옮겨다녀도 총 시간 면에서 상당한 시간을 투자해야 하며 감각유지를 위해 일요일에도 쉴 수가 없다.
결국 빠치프로들에게 여가란 존재하지 않으며, 계속 스위치를 눌러대야 하기 때문에 심할 경우 목디스크에서 팔꿈치 엘보우 등 각종 근육통 및 신경과민에 시달리게 된다.
아마도 그들은 오래 살기를 포기해야 할 것이다
슬롯머신, 빠친코 등의 머신게임의 경우 어떤 경우에도 일단은 카지노나 하우스의 일정정도의 승률을 항시 보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장시간 게임(예를 들어 한 기계에서 2~3일 연속)을 하면 거의 플레이어의 패배로 끝나게 된다. 하지만, 게임운영의 요령에 따라 단기적 승리는 가능한데, 만일 머신을 주종목으로 하는 겜블러라면 바로 이 점에 주목해야만 한다.
즉 대부분의 머신게임은 코인을 터뜨려주는 시기와 잡아먹는 시기가 반복시켜주는 어떤 흐름을 보여준다. 복권류나 세미복권류를 제외한 대부분의 도박 게임들은 여러 판이 진행되어 나가면서 마치 수학의 사인 코사인 그래프나, 주식의 주가동향곡선, 혹은 오실로스코우프의 그래프와 같은 상승․하강곡선을 주기적으로 보여주는데, 이러한 흐름에 대해 민감한 감각(겜블러들의 용어로는 ‘촉’[觸]이라고 한다)을 가진 이라면 머신게임 프로가 되는 일이 전혀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콘트롤 가능성’이라는 측면에서 머신게임을 관찰해보면 콘트롤가능한 요소는 그리 많지 않다. 이미 기계들은 사전에 확률이 조정되어 있으며, 플레이어는 다만 기계의 선택과 게임의 시작과 종료 시기만 자신의 의지대로 할 수 있을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전제조건이 확보된다면, ‘기계선택에 대한 민감한 감각’(촉)과 ‘게임 종료시기의 냉철한 조정’(잠그기)에 의해 승리할 방도를 찾을 수도 있다. 즉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다.
첫째, 그 기계의 지난 며칠 동안의 데이터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
둘째, 동일 기종의 기계들이 여러 대 있고, 수시로 다른 기계로 이동할만한 여유가 있을 것.
하지만 그러한 전제조건들이 충족된 환경은 지구상에 오직 일본에 있는 빠친코 가게들만이 유일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런 기준으로 머신게임들 역시 확률 면에서 일정한 스펙트럼 상에 위치짓기가 가능하다.
먼저 가장 확률이 없는 것은 카지노에 설치되어 있는 잭팟머신들이다. 특히 여러 기계들이 적립해 놓은 돈을 한 번에 터뜨려주는 잭팟 기능이 있는 종목은 그만큼 평상시 당첨확률은 더욱 낮아지기 때문에 더더욱 단기전에서 승리하기 어렵다. 그리고 단일 기계당 축적되는 잭팟기능을 가진 머신들이 그 다음으로 확률이 낮으며, 그나마 잭팟기능이 전혀없는 기계들이 그나마 단기전에서는 나을 것이다. 머신게임들 가운데서도 카지노에 설치되어 있는 것들은 가장 확률이 떨어지는 것들로서, 적어도 정규 카지노에서만큼은 머신 게임이란 재미 정도로만 해야 하는 복권류와 동일한 것이다.
강원랜드에서 한 플레이어가 1억 이상의 잭팟에 2번 당첨되었다는 보고가 있기는 하지만, 그가 투입한 총투자액 역시 만만치 않을 것으로 짐작된다. 가령 기계 10대를 묶어놓은 잭팟으로 2억짜리 잭팟이 축적되어 있다고 치자. 그러면 많은 사람들은 그것이 10분의 1 확률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500원짜리 동전 3개 즉 1500원이 한판이라고 치면, 실제 잭팟 당첨까지 기계 당 수만 번의 게임을 할 것이고, 그 모든 기계들의 게임횟수를 합산하면 실제로 즉석복권보다 확률이 높다고 보기도 힘들다. 다만 10대의 기계 중 하나를 내가 계속 돌린다는 보장이 있다면 모르지만, 그런 짓은 로또를 한번에 2억원 어치 사는 행위와 별로 차이가 없는 것이다.
이러한 기계들에 비해 지금은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지만, 바다이야기와 같은 게임방들이 단기전에서는 보다 나았을 것이다. 하지만 지난 데이터를 확인할 길이 없었으니, 바다이야기 같은 곳에서 승리하려면 몇날 며칠을 기계들을 관찰하지 않으면 안 되었을 것이고, 그렇다고 하여 돈을 많이 먹은 기계가 내 것이 된다는 보장도 없었다. 또한 손님들 얼굴보고 쏘아주는 블랙을 쓴다는 설도 많았으니 승률은 무척 낮은 것이었을 게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세계에서 가장 플레이어에게 유리한 일본의 빠친코를 살펴보도록 하자. 일본의 빠친코 산업은 앞에서 설명한 머신게임의 승리조건 2가지를 잘 구비하고 있다.
기계마다 최근 며칠간 혹은 당일의 당첨상황을 그래픽으로 표시해주는 디지털 창이 있기 때문에, 그래프 패턴에 민감한 사람들로 하여금 지속적으로 승리할 가능성을 부여한다. 드물게는 그러한 데이터가 없는 가게도 있지만 극소수이다. 가장 잘 된 것들은 최근 3일간의 각 날짜별 총 오오아타리(大當)와 고아타리(小當)의 횟수 및 당일 치 최근 10회 정도의 당첨 시 타수(예를 들어 이전 당첨이 13회 만에 왔는지 2040번 만에 왔는지 등)를 보다 관찰하기에 용이하게 만든 그래픽을 가진 것도 많이 있으며, 이보다 다소 듬성한 자료를 보여주는 것들도 있다. 그러나 어느 것이든 기계선택에 익숙한 이들에게는 남들보다 정교한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또한 일본의 빠치슬롯머신들은 3개의 릴 앞쪽에 각각 스위치가 붙어있어서 스위치를 차례로 3번 누르지 않으면 그림이 정지하지 않으며, 매 게임 시작 시에는 스타트 스위치를 누르지 않으면 시작하지 않는다. 게다가 혼자서 두 대의 머신을 운용하거나 다른 머신을 찜해두려고 하면, 당장 가게의 스태프가 다가와 제지하므로 한 손님이 10대의 기계를 돌리는 바다이야기 가게 같은 모습은 상상도 할 수 없다. 그렇기에 하나의 기계에서 성적이 좋지 않을 경우 보다 유리해 보이는 기계, 혹은 최근에 다른 손님이 포기한 기계로 옮겨갈 기회가 비교적 많이 존재한다.
이러한 2가지 요건은 대단히 일본적인 문화라고 생각되는데, 적어도 “도박도 공정하게 한다”는 일본문화의 무서움이 엿보이는 지점이다. 어차피 전체적인 확률에서 가게는 손해볼 일이 없지만, 손님들 간에 공정한 경쟁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신들의 업종이 지속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배경이 되는 것이다.
원래 1인 1기계 운용원칙과 불편한 스위치 조작은 한 사람의 손님이 하루 잃을 수 있는 최대금액을 제한하고자 함이 그 목적이다. 아마도 제일 확률이 나쁜 기계에 앉는 손님이 아침 10시에 개장하여 밤 11시에 폐장할 때까지 잃는다면 5만엥 내지 10만엥 사이가 될 것이다. 그러나 그는 매일 나쁜 기계에 않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날은 딸 수도 있다.
이러한 사회적 부작용 방지책이 바로 소위 “빠치 프로”라고 하는 전문가들이 생존할 공간을 열어준 것이다.
이와 비교해서 지난 2~3년간 한국의 게임방들은 지나친 한탕주의로 결국 자신들의 밥줄이 끊기게 되었으니 대단히 한국적 현상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일본의 경우 이런 매니아들을 위한 빠친코 주간지가 여러 종류씩 발매되기도 한다. 그런 잡지들에는 유명 플레이어의 노하우, 새로운 기계들에 대한 분석, 확률이 높은 우량 가게들과 속임수를 쓰는 의심이 가는 가게 등에 대한 정보들로 가득하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승리하는 극소수 특급 빠치프로들의 경우에도 한 달 수입이 최고 100만엥에서 120만엥, 즉 우리 돈으로 1천만 원 내외의 수익 이상을 올릴 수는 없는 것으로 보이며, 통상 50만엥(430만원) 정도만 올려도 상당한 경지에 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듯 머신 게임은 일본 빠친코와 같이 최고의 상황에서도 다른 도박과 비교할 때 그다지 많은 수입을 보장해주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빠치프로들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머신게임을 프로겜블러의 주종목으로 권하고 싶지는 않다. 왜냐하면 이 일은 무척이나 중노동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빠치프로는 설정 좋은 기계를 하루종일 돌리는 장시간 플레이 타입과 어떤 기계의 연타 시점만 집중적으로 빼먹고 다른 기계나 다른 가게로 이동하는 단시간 승부형이 있다.
장시간 플레이 타입은 전날 마감시간(밤11시)에 가게 안의 정보들을 보아두었다가, 다음날 10시 개장 전에 가게 밖에 줄지어 서있다 먼저 입장하여 해당기계를 하루 종일 거의 10시간 이상씩 때려대는 타입이다.
또한 단시간 승부형 역시 혼전을 거듭하는 기계를 만나거나 옮겨다녀도 총 시간 면에서 상당한 시간을 투자해야 하며 감각유지를 위해 일요일에도 쉴 수가 없다.
결국 빠치프로들에게 여가란 존재하지 않으며, 계속 스위치를 눌러대야 하기 때문에 심할 경우 목디스크에서 팔꿈치 엘보우 등 각종 근육통 및 신경과민에 시달리게 된다.
아마도 그들은 오래 살기를 포기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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