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번 주에 가면 단풍 절정”… 가을에 반드시 달려야 하는 드라이브 명소 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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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싫어하는 비비봐봐요님을 위한.. ㅋㅋㅋ
이번 주말 떠나는 단풍 여행
절정이 온 가을 드라이브 명소는?
따뜻한 가을 날씨로 인해 단풍이 늦어지면서 많은 이들이 단풍 시기를 놓친 줄 알고 실망의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가장 늦어진 지각 단풍은 이번 주부터 절정이 시작되는 듯하다. 본격적인 단풍 절정에 가을을 즐길 수 있는 기간이 길어진 셈이다.
평소와는 다른 풍경 속을 달리며 가을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단풍 드라이브는 그야말로 절정에 이른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다.
출처 : 영동군특히, 가을철에는 드라이브 명소로 자주 언급되는 코스들이 있어, 차박을 좋아하는 드라이버들에게도 화자가 되는 명소들이 있다.
이번 주말, 단풍 드라이브를 즐기기 좋은 명소 세 곳을 소개한다.
도마령
충청북도 영동군 용화면에 위치한 도마령은 영동군과 전북 무주를 잇는 고갯길로, 해발 800m에 위치해 청명한 가을 하늘과 단풍이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하기에 제격이다.
출처 : 영동군민주지산의 자락에 자리해 있는 이곳은 가을이면 노랗고 붉게 물든 단풍이 고갯길을 따라 장관을 이룬다.
도마령의 정상에 위치한 정자 ‘상용정’은 전통 한옥 양식의 팔각정으로,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경치가 시원하고도 장엄하다.
영화 <집으로>의 촬영지로 유명해진 도마령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운치 있는 가을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구불구불한 도로를 따라 민주지산의 수려한 풍광이 펼쳐져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한다.
이번 주말이 단풍 절정이 될 것으로 예상되니, 가을의 끝자락을 잡고 싶다면 도마령으로 떠나보자.
보발재
굽이굽이 이어진 단풍길로 유명한 보발재는 단양군 가곡면과 영춘면을 잇는 고갯길로, 해발 540m에서 펼쳐지는 소백산 자락의 단풍이 장관을 이룬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보발재는 ‘고드너미재’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며, 봄에는 야생화, 가을에는 단풍으로 뒤덮인 도로변이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정상의 전망대에 오르면 붉고 노랗게 물든 단풍이 소백산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보여주며, 이곳에서 바라보는 단풍 풍경은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다.
단양군에서는 단풍나무 500여 주를 도로변에 추가로 식재하여 가을의 풍미를 더하고 있어 더욱 화려한 단풍길을 만날 수 있다.
단풍 구경 후에는 가까운 구인사와 온달관광지까지 함께 둘러보는 것도 추천한다. 보발재의 단풍 절정은 이번 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운두령
평창군 용평면에 위치한 운두령은 “구름도 쉬어간다”는 표현이 있을 만큼 구불구불한 고갯길이 매력적인 곳이다.
출처 : 뉴스1속사 3거리에서 홍천방면으로 31번 국도를 따라가다 보면, 계곡과 숲이 어우러진 고즈넉한 풍경 속에 이승복 기념관을 지나쳐 운두령의 본격적인 고갯길이 시작된다.
360도 회전도로와 구불구불 이어지는 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해발 1,089m의 운두령 정상에 도착할 수 있다.
정상에서는 북쪽으로 홍천군 내면이, 서쪽으로 회령봉이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며 남한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계방산 자락의 장대한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산길을 달리는 동안 가을 단풍이 절정에 이른 이곳의 풍경은 드라이브의 색다른 묘미를 더해줄 것이다. 이번 주를 기점으로 단풍이 절정에 달할 예정이니, 가을의 마지막을 장식할 드라이브 코스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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