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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방주의] “맛만 좋은 줄 알았는데”… 남성 ‘정자 수’ 늘리는 음식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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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 굴, 마늘, 바나나, 부추는 정자 수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정자 수 감소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흡연, 음주, 과식 같은 생활 습관이나 비만이 원인이다. 실제 BMI가 높아지면 정액의 양, 정자 수, 남성 호르몬 수치가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하지만 무정자증을 앓고 있는 게 아니라면 정자는 끊임없이 재생산되기 때문에 조금만 노력하면 회복할 수 있다. 정자 수를 늘리는 데 도움을 주는 음식에 대해 알아본다.

▷호두=호두에는 정자를 건강하고 활동적으로 만드는 셀레늄이 풍부하다. 셀레늄은 정액을 생성·분비하는 남성 생식기인 전립선 강화를 돕기 때문이다. 셀레늄은 정자 머리의 바로 아랫부분인 중편 부를 구성하는 성분 중 하나로, 비타민E와 결합해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정자 손상을 막는다. 또한 호두는 이뇨 작용을 돕고 남성의 정기를 강화해 장수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마늘=마늘에는 알리신이 함유돼 정자를 보호하고 정자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된다. 마늘의 대표적 성분인 알리신은 혈관을 확장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혈압과 함께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기 때문이다. 또, 알리신이 비타민B1과 결합해 만들어지는 알리티아민은 탄수화물을 분해해 에너지를 만들고 신진대사를 활발히 해 피로회복에도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또한 알리신은 남성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기도 한다. 알리신이 교감신경을 자극해 남성 호르몬이 분비돼 성기능이 증진하고 정자의 수도 증가한다는 보고도 존재한다.


▷굴=굴 속 아연은 남성 호르몬 분비를 촉진한다. 아연은 남성 호르몬을 여성호르몬으로 바꾸는 효소인 아로마타아제의 작용을 억제한다. 아연의 가장 좋은 급원은 굴이며 장어, 게, 콩, 깨, 호박씨 등에도 많이 들어 있다. 아연은 비타민B와 함께 섭취해야 흡수율이 높다. 굴을 먹을 때는 비타민B가 풍부한 삶은 돼지고기와 함께 먹으면 좋다. 굴은 하루에 3~5개 정도만 섭취해도 하루 필요량을 충족시킬 수 있다.

▷바나나=바나나 속에는 남성의 생식기 기능 강화에 효과적인 브로멜린이라는 효소가 포함됐다. 브로멜린을 고기와 함께 섭취하면 단백질의 소화를 도와 항염증 작용을 한다. 또한 바나나에는 신체의 전반적인 에너지를 증가하는 칼륨과 리보플라민도 들어있어 정자 수 증가에 도움이 된다.

▷부추=부추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며 무엇보다 정력에 좋아 성기능을 강화한다. 부추는 특히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신진대사를 활성화해 음경에 혈액 공급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음경에 혈액이 풍부하면 정자를 형성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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