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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살 빼려고 밥 대신 ‘이것’ 섭취… 오히려 살 더 찐다

2024-07-09 10:42 783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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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다이어트하는 사람들은 단백질 음료를 많이 마신다. 보통의 식사보다 열량과 탄수화물 함량이 낮아서 살 빼기에 도움된다는 생각에서다. 그러나 단백질 음료 같은 유동식을 자주 먹는 게 멀리 봤을 때 오히려 다이어트를 망칠 수 있다.

유동식은 씹어 먹지 않아도 위장으로 잘 내려가 소화기관을 빨리 통과한다. 이에 이미 충분한 열량을 먹었음에도 포만감이 별로 들지 않는다. 배부름을 느끼려면 뇌 시상하부에 있는 포만중추가 자극받아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이 분비돼야 한다. 렙틴이 작용해 몸이 포만감을 느끼려면 적어도 20분이 필요하다. 그러나 일반식 대신 유동식으로 끼니를 대신하면 포만감을 느끼기도 전에 식사가 끝나 버린다. 식사 후에도 여전히 배가 고프므로 다음 끼니에서 과식하거나 간식을 찾기 쉽다.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은 물론이고, 지방합성이 늘어 살이 더 찔 수 있다.

단백질 음료 대신 과일을 갈아 만든 주스는 어떨까? 이 역시 바람직하지 않다. 식사 시간이 짧아 단백질 음료와 마찬가지로 포만감을 충분히 줄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과일을 과다섭취하게 될 수 있다. 딸기를 있는 그대로 먹으면 5개 정도 먹었을 때 ‘적당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딸기 주스를 만들려면 5개로는 부족하다. 10개 정도 갈아야 한 끼 분량의 주스가 나온다. 다이어트 목적으로 과일 주스를 마시려다 오히려 딸기의 열량과 당분을 과다섭취하기 쉽다.


유동식을 통해 당을 섭취하면 음식을 씹어먹을 때보다 혈당이 빠르게 오르는 것도 문제다. 유동식이 일반적 음식보다 빨리 소화돼서다. 과일, 곡물, 일부 채소는 갈아서 먹으면 씹어먹을 때보다 당지수가 몇 배씩 뛴다.

다이어트에 진심이라면 간편한 유동식에 의존하지 말고, 생과일, 생채소, 통곡물을 ‘천천히’ 씹어먹는 게 좋다. 오래 씹어 먹으면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많이 들고, 혈당수치도 천천히 오른다. 단기간에 흡수된 영양소가 지방으로 쌓이는 것도 예방할 수 있다. 또 일일 섭취 열량의 약 10%는 음식을 씹고 소화하는 데 쓰인다. 하루에 2000kcal를 섭취한다고 가정하면, 덩어리 음식을 잘 씹고 소화하기만 해도 운동 없이 200kcal를 소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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