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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여기는 사진작가들도 잘 몰라요”

2024-07-26 10:39 803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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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알고 싶은 7~8월에 가볼 만한 국내 숨은 여행지 



엄청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국내 이끼계곡

청량한 무건리 이끼폭포
청량한 무건리 이끼폭포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끼계곡은 태곳적 신비를 그대로 품은 몽환적인 명소입니다. 바람과 이끼가 만들어낸 자연의 걸작은 냉기를 간직한 계곡에서부터 불어오는 바람이 더위를 날려주어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받습니다.

바위를 뒤덮은 이끼와 그 사이를 흐르는 맑은 물줄기를 배경으로 그림 같은 사진 작품을 찍을 수 있습니다. 흔하지 않고, 조금 더 특별한 여행을 원한다면 한여름의 이끼계곡으로 빠져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무건리 이끼폭포

무건리 이끼폭포 이끼 풍경무건리 이끼폭포 이끼 풍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강원 삼척시 도계읍 무건리 산86-1


무건리 이끼폭포는 추천해 드리는 강원도 여행 코스로 트레킹하기에 적절한 명소입니다. 강원도의 순수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이곳은 해발 10,244m에 달하는 육백산 계곡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전국에서 사진작가들이 자연의 신비를 담아내기 위해 매년 방문하는 곳입니다. 오지 속에 위치해 접근하기 쉽지 않음에도 매해 방_문_객이 증가하면서 자연 훼손을 막고자 생태탐방로가 조성되었습니다.

무건리 이끼폭포는 제1 이끼 폭포에서 제2폭포까지 200m 아래에 있고 제2폭포에서 밧줄을 이용해 올라가면 제3 이끼 폭포의 절경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천연 ASMR을 들으며 휴식을 취하고, 일상에서 잘 볼 수 없는 자연의 절경을 감상하세요.

상동이끼계곡

상동이끼계곡의 여름

상동이끼계곡의 여름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강원 영월군 상동읍 내덕리 산2-1

상동이끼계곡은 한여름에도 서늘한 바람이 불어와 시원함을 만끽할 수 있는 피서지입니다. 강원도의 3대 이끼로 손꼽히는 이곳은 노루오줌이 가득 펴 인상적인 절경을 드러내고, 수량이 풍부해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음이온 가득한 맑은 공기를 가득 들이마시며, 여름의 녹음이 우거진 숲을 둘러보며 청정 숲 ASMR을 누려보세요. 몸과 마음이 자연히 치유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끼가 훼손될 수 있어 쓰레기를 버리거나, 이끼를 떼어가거나 하지 않는 것이 좋고, 만족할 만큼 주변을 둘러봤다면 올라가는 길에 마련된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해보시길 바랍니다.

장전계곡

가리왕산의 장전계곡
가리왕산의 장전계곡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강원 평창군 진부면 장전길 435-2

장전계곡은 해발 1,561m에 달하는 가리왕산에 형성된 계곡입니다. 가리왕산에는 깊은 골짜기와 계곡이 여럿 있는데, 그중에서도 북쪽 기슭 방향으로 물줄기가 흐르는 장전계곡이 대표 계곡입니다.

오대천의 지계곡인 만큼 맑고 깨끗한 청정수를 자랑하고, 주변의 기암괴석과 울창한 숲이 조화를 이루어 절경을 자랑합니다. 잘 알려지지 않아 프라이빗한 피서를 즐기려는 여행객에게 제격인 장소로, 바위를 뒤덮은 초록초록한 계곡이 매력적인 명소입니다.

사시사철 차가운 계곡물에 손이나 발을 담가보는 것만으로 여름철 더위가 물러갈 것입니다. 우거진 숲과 어우러진 이끼계곡의 신비로운 매력에 푹 빠져들어 보세요.

백무동계곡

백무동계곡의 폭포
백무동계곡의 폭포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경남 함양군 마천면 백무동로 354

백무동계곡은 청량한 녹음이 펼쳐지고 맑고 깨끗한 물줄기가 흐르는 계곡입니다. 지리산 북부에 위치한 이곳은 숲과 물이 조화를 이루어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명소입니다.

지리산에 형성된 수많은 폭포수 중에서도 초록빛 이끼로 뒤덮여 신비로움으로 으뜸인 곳입니다. 또 다른 명칭으로는 ‘한신계곡’이 있는데, ‘깊고 넓은 계곡’이라는 의미도 있고, ‘한여름에도 몸에 한기를 느낀다’는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

백무동에 있는 야영장에 자리를 잡고 백무동계곡까지 쉽게 오를 수 있으며 시리도록 차가운 계곡물에서 여름철 피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연하계곡

연하계곡의 이끼 풍경
연하계곡의 이끼 풍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강원 영월군 영월읍 연하리 산43-3

연하계곡은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을 간직한 계곡으로 ‘용소폭포’라고도 불리는 곳입니다. 영월읍 영하리에 자리 잡은 폭포로 연하계곡에는 다양한 크기의 소폭포가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용소폭포는 6m 높이 절벽에서 물이 세차게 떨어지고, 오랜 세월 낙수로 인해 움푹 파인 소가 바로 용소입니다. 주변의 기암괴석을 타고 흐르는 계곡물과 푸릇푸릇한 녹음, 바위를 뒤덮은 이끼가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받는 국내 이끼계곡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몽환적인 녹음으로 가득한 이곳에서 자연의 신비로움과 경이로움을 만끽하며 평소와 다른 독특하면서 오래도록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아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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