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1천명의 침이 한 냄비에... "그러다 병 걸려" 중국 동시 먹방 뭇매
2024-07-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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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에서 수백명의 사람들이 함께 훠궈를 먹고 있다. /출처=X갈무리24일 X(옛 트위터)에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중국 쓰촨성 메이산 셴탕공장에서 수백명의 사람이 지름 13.8m의 전골냄비에 담긴 훠궈를 함께 먹는 동영상이 퍼졌다.
이 영상은 당초 중국 웨이보에 올라왔는데 X로도 퍼졌고, 국내에서도 화제가 됐다.
영상을 본 현지 누리꾼들은 중국의 위생 관념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한 중국 누리꾼은 "천명의 침이 섞인다"면서 "젓가락을 입에 넣었다가 냄비에 담가 헹구는 동작을 반복하는데 그러다 병 걸리면 함께 앓는다. 이게 무슨 문화냐"고 지적했다.
또다른 이들도 "기름은 어디서 났어? 병은 어떻게 전염됐어?" , "냄비에 수백명의 침이 고여있습니다", "너무 징그럽다. 역병(Corona19)이 발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지 않았나"고 비난했다.
그러나 또다른 누리꾼은 "천명이 훠궈를 맛볼 수 있다는 것은 매우 독특한 사회적 경험"이라며 "모두가 둘러앉아 함께 요리하고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옹호했다.
한국 누리꾼들은 "저러다 비 오면 끔찍하겠다", "비위 상한다" ,"계속 끓여서 식중독은 안 걸릴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중국에서 함께 훠궈먹기 행사가 열렸다./사진=X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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